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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삼보연맹대회 9월 동해시 개최 확정…50개국 500여명 참가

푸틴 대통령 최측근 국제삼보연맹회장 대회 주관…러시아 교류협력 물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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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1.22 11:15:06

▲심규언 동해시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과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사진 왼쪽 두 번째)가 면담하는 장면. (사진=동해시청)

러시아의 국기(國技)인 삼보(SAMBO)를 겨루는 국제삼보연맹대회가 오는 9월 동해시에서 열린다. 푸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회장이 대회를 주관해 러시아와 새로운 교류협력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삼보연맹 명예총재를 맡고 있으며, 삼보가 2016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심규언 동해시장은 최근 주한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알렉산드르 티모닌 대사를 만나 국제삼보연맹대회 개최를 비롯한 러시아와 교류협력 등을 협의했다.


삼보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호신술'이라는 뜻으로, 유도의 메치기와 굳히기, 레슬링의 서플렉스와 테클 등이 결합된 종합 격투술이다. '60억 분의 1의 사나이'로 알려진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도 삼보 선수출신이다.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와 김광섭 선수가 2010 국제삼보대회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삼보연맹)

2016 국제삼보연맹회장배대회은 오는 9월 사흘간 일정으로 5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2015 국제삼보연맹회장배대회는 한러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경북 포항에서 열렸다. 


동해시는 오래전부터 국제삼보연맹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했다. 동해 출신 새누리당 이재오 국회의원은 대한삼보연맹 고문이고, 양구 출신 김영철 에듀코 대표 겸 고려진생 회장은 대한삼보연맹의 메인 스폰서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회장이 참석해 대회를 주관하게 된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는 그동안 지리적으로 가까운 러시아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나홋카 등과 상호교류를 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대회 개최를 계기로 경제와 문화, 스포츠교류 등으로 폭을 확대해 나가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극동지역과 접근성에서 뛰어난 동해시가 국제삼보연맹회장배 대회를 치루면서 더욱 가까운 이웃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회장은 "아시아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삼보가 세계연맹회장배 대회를 치르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삼보의 중심국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대사는 오는 5월 동해시와 러시아 간 다양한 교류협력을 협의하기 위해 동해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는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을 오가는 DBS 크루즈 활성화를 비롯해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게 될 제2회 극동러시아 경제투자포럼, 2017년 동해시 개최 예정인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등 러시아와 교류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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