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테마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은 농촌체험관광열차 6600여명과 호수문화열차 3200여명 총 9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운행을 시작한 농촌체험관광열차는 총 87회에 걸쳐 13개 농촌마을에서 농촌체험과 함께 농산물을 구입했다. 이중 서면 방동리 박사마을은 15회 1320명이 찾아 가장 많았고, 이어 사북면 오탄리 대추나무골 12회 771명, 고탄리 해피초원목장 18회 769명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체험관광열차 방문은 새해에도 이어져 오는 23일까지 8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호수문화열차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간 14회를 운행했다. 1회 평균 관광객은 320여명이다.
호수문화열차는 현재 차량 정비 중으로 3월부터 다시 운행된다.
권혁만 관광정책과장은 "테마 열차가 호응을 얻고 있는 데 따라 올해는 일반 관광객 외에 수학여행단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며 "5월 서면 토이스튜디오, 7월 소양스카이워크, 어린이글램핑장이 각각 개장되면 기존 애니메이션박물관, 로봇체험관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 관련 체험기반이 한층 강화돼 수학여행 상품 개발이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