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교수들이 제80회 의사 국가고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모습. (사진=강원대학교)

앞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실시한 제80회 의사국시 필기시험과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실기시험의 결과를 종합해 의사 국가고시 최종 합격자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93.5%로 집계됐다.

강원대 의전원은 기초-임상 통합교육과 더불어 PBL(문제기반학습), TBL(과제중심학습) 등 학생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진료능력개발센터와 함께 실제 병원환경과 유사한 임상 실기실 등 다양한 실습장이 조성돼 풍부한 실습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준휘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우수한 교육 환경 속에서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수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 배출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준휘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지난해 말 정시모집 불합격 학생들에게 '합격자 명단에 없습니다'라는 통보 문자 대신 1천300자 분량의 장문의 편지를 써 화제가 됐다. 조준휘 의전원장은 편지로 '부디 좋은 의사가 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고, 이 편지글은 뒤늦게 의학전문대학원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