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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많은 홍천, 임업인 소득 높이고 도시민도 유치한다…산지소득화 25억 원 투자

해발 100m~2000m 산지 식생 다양…산나물, 산약초, 유실류 등 재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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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1.21 11:55:28

▲한국의 100대 명산에 선정된 해발 1577m 계방산. (사진=홍천군)

홍천군이 임업인을 위한 산지소득화를 추진한다. 안정적인 소득원의 개발은 도시민 유치에 탄력이 기대된다. 홍천군은 '꿈에 그린 전원도시'를 모토로 도시민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1일 홍천군에 따르면 안정적인 산림소득기반을 만들어 입업인들이 산지에서 소득을 낼 수 있도록 올해 25억 원을 투자해 청정 임산물의 생산 유통시설을 지원한다.


홍천군의 전체 면적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비슷한 1919㎢이고, 이중 85%인 1만 4962㏊가 산림이다.


면적이 넓은 만큼 고도와 식생도 다양하다. 해발 100m 높이인 서면 마곡리부터 해발 2000m에 이르는 내면 계방산까지 포함하고 있어 산나물과 산약초, 유실류 등 다양한 소득작물들이 분포돼 있다.


산림중 국유림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10~20㏊ 이상을 소유한 개인도 적지 않다. 현재 3㏊ 이상 산지를 경영하는 임업경영자 등 임업후계자만 1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9월 청정 산양삼 산업특구로 지정돼 산양삼을 지역의 고부가 산업으로 육성해 주민소득 향상과 고용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청정 산양삼 산업특구는 홍천군 일원 1003㏊ 면적에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해 산양삼 재배기반을 조성하고 가공과 유통, 브랜드 명품화, 관광상품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홍천군은 올해 청정 홍천 산양삼 산업특구를 육성하기 위해 2억 원을 지원한다. 산양삼 타운 조성, 산양삼 가공제품 연구개발, 산양삼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산양삼이력제 등 용역이 추진된다.


또 임산물 유통구조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산지종합유통센터 설립과 생산물 1차 가공을 위한 박피기, 건조기 등 가공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7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림소득원을 개발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표고재배시설을 비롯한 산나물, 산약초, 유실류 등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에 11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산촌생태마을 유지보수사업과 홍천 잣 명품화사업, 전문임업인 맞춤형 경영지원, 백두대간 주민소득지원사업, 산림바이오매스확충사업 등 임업인을 위한 다양한 산림소득사업을 추진에 5억 원이 지원된다.


산지를 활용한 소득원 개발로 임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도시민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2022년까지 도시민 5000가구 1만명을 유치키로 하고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해 예비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등 도시민 유치를 적극 추진중이다. 


최승구 산림경영담당은 "고부가가치 임산물 생산을 위한 산림소득사업 추진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소득 증대로 산지소득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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