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다른 계절보다 차량의 관리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겨울철은 차가운 날씨로 인해 차량의 성능이 저하되고, 빙판길, 눈길 등 노면의 상태가 좋지 않아 운전자의 작은 부주의 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차량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살포되는 염화칼슘으로 차량의 부식이 많이 발생하고 배터리 방전도 많이 일어나 운전자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다.
무엇보다 겨울철 내 차량의 수명을 늘리고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몇 가지 간단한 운전습관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우선 출발 전 예열과 올바른 차량 히터 사용이다. 겨울철이 되면 운전하기 5분 전에 예열해 내구성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 온도를 23~24도로 유지하고 1신가에 한번 씩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미끄러운 빙판길을 만났을 때 급제동을 삼가는 것이다.
눈이 오고 길이 얼어버리면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질 수밖에 없다. 빙판길에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급출발, 급제동은 자제해야 한다
세 번째로 눈 오는 날에는 서행운전을 해야 한다. 도로교통법에서도 눈이 오는 날에는 최고 주행속도를 제한한다. 도로에 눈이 20mm 미만으로 쌓였을 때에는 구간 최고속도를 20% 감속해야 되고 20mm 이상이거나 100m 이하인 경우에는 최고속도의 50%를 감속해야 한다.
또한 주차 시에는 사이드브레이크를 풀어놔야 한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사이드브레이크의 고무 부분이 얼어서 풀리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것은 안전 또 안전이라는 운전자의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위와 같이 간단한 운전습관을 몸에 익힌다면 겨울철 내 차량의 수명과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인제署 경무계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