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을 문용식 예비후보(더민당)가 1차 개발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4.13총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용식 국회의원 예비후보(덕양을)는 19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로 지역발전(개발) 공약인 '덕양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자세하게 발표했다. 다음에는 2차로 복지와 교육에 대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용식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발전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분당, 판교, 수원 등 동남축으로 이루어져 왔다"며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경기남부와 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덕양을 수도권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덕양의 미래는 덕양이 지닌 장점인 훌륭한 생태환경,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 편리한 교통입지 등 세 가지 천혜의 자원을 살리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대곡역, 능곡벌, 행주권역을 아우르는 드넓은 지역에 글로벌·의료·생태·문화가 어우러진 '덕양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초로 향동∙원흥∙삼송∙지축지구 입주 예정 13만여 명의 교통수요에 대한 대책으로 서울 경전철 서부선 연장 계획을 제시해 기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덕양 르네상스 프로젝트 6가지 개발 공약 제시

대곡 역세권 글로벌 K-메디컬 타운-복합환승센터 조성, 의료복합단지, 대학연합기숙사 / 청년 취업∙창업지원센터 조성
능곡벌에 랜드마크 생태문화공원 조성-수도권 대표 대규모 상징공원, 자연친화적 생태공간으로 조성, '아시아문화테마파크'조성

행주권역 행주문화회랑 만들기-행주산성역 신설 & 행신역-행주산성 셔틀버스 운행, 구)행주대교 위 갤러리 및 문화공간 조성, 행주내․외동에 예술인마을 조성

창릉천 일대 친수 생태 문화생활 공간 조성-창릉천 인접 동 주민과의 소통 및 의견수렴 기구 마련, 창릉천을 따라 벚꽃길 조성과 수변공원 조성 및 친수 생활공간 마련
서울 경전철 서부선, 새절-향동-서오릉-원흥 연장-향동∙원흥․삼송․지축지구 입주 예정 13만여 명의 교통수요에 대한 대책 마련

행신역 및 삼송역 일대 젊은 문화의 거리 조성-문화광장 조성, 행신역 앞 도로 개편을 통해 예술․문화의 거리로 조성(상권 활성화), 삼송지구 고양중 폐교 활용 마을공동체 및 예술인 공간 마련 등이다.  

문 예비후보는 "덕양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입지에도 불구하고, 도시기반시설과 문화복지시설 등 모든 측면에서 일산보다 낙후되어 있다"며 "정체돼 있는 지금의 덕양을 다시 뛰게 만들기 위해서는 말로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잘 해 내는 스마트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용식 예비후보는 서울대 재학시절 민주화운동으로 5년여 수형생활을 했으며 이후 IT기업가로 3대 PC 통신 나우누리와 국내 최대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성공시켰다. 2011년에는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으로 영입돼 80만 국민선거인단이 참여한 모바일투표를 진행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