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5,000만 원 이상 소득농가 1,000호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인제군의 10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5,000만 원 이상 소득농가 1,000호 육성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는 연차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총 55억 원을 투입해 신소득 전략작목을 확대·보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새로운 작목 개발과 종묘 보급을 위해 지역 내 대표 고랭지인 북면 용대리 지역 1만㎡부지에 전략작목인 멜론, 씨 없는 포도, 아스파라거스, 사과 등의 실증시험포를 조성한다.
또 산채류의 종묘를 생산해 오는 2017년부터 연간 100만 주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격 폭락 등으로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제 5대 명품 중 하나인 풋고추를 대체할 고랭지 전략작목으로 사과, 오미자, 씨 없는 삼색 포도,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산마늘, 치콘, 수박, 여름상추 등을 선정해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김태진 원예특작담당은 "기후 변화와 FTA에 대응하고 5,000만 원 소득농가 1,000호를 육성하기 위해 신소득 전략작목의 발굴 및 확대 보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며, 이를 위해 "올해 과수·화훼분야 11개 사업에 11억, 산마늘 등 특용작물분야 7개 사업에 20억, 가뭄장비 지원 등 채소·시설원예분야 14개 사업에 24억 원을 투입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