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올 9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해 고성군 길목에 이팝나무숲 공원을 조성한다.
고성군은 큰 나무 공익조림사업 일환으로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에서 고성군 길목 군도 변 토성면 신평리 산 106-23번지 일대 40,000㎡ 부지에 1억 원을 들여 이팝나무 1,350본을 식재하고 하층에 금계국 꽃밭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향후 공원 내에 산책 의자, 휴식광장, 포토존 등 시설을 보완해 주민들도 많이 찾아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적 휴식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공원에서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고 주변에 금강산 화암사, 신선봉, 화암사 숲길 등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소와 인근 10㎞ 이내에 대형 콘도미니엄이 위치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고성 이팝나무숲 공원은 오는 6월 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현재 실시 설계 중이다. 군은 향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홍천 은행나무숲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