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1.19 13:58:22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림픽 2년을 앞두고 테스트이벤트가 오는 2월 정선과 평창에서 열린다. 내달 6일과 7일 이틀간 정선에서 알파인 경기가, 18일부터 28일까지 평창 보광휘닉스에서 스노보드와 스키 프리스타일이 개최된다.
도는 테스트이벤트를 계기로 도민적 열기조성과 문화 정체성 확산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강릉 단오공원내 대형 특설무대와 단오공연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첫날인 4일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8개 시군의 문화예술작품이 시연된다.
춘천의 김유정 봄봄,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횡성 정금마을 회다지소리, 원주의 돗가비지게 등 각 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 놀이나 무형문화재, 다양한 설화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공연예술 작품이 선보인다.
도와 18개 시군은 문화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군별로 문화콘텐츠를 1개씩 육성하고 있다.
시군별 문화콘텐츠는 쇼케이스와 시연과정을 거쳐 올림픽 기간에는 평창과 강릉지역에 설치될 라이브사이트 또는 선수촌 무대 등에 오르게 된다.
이와 함께 내달 4일과 5일 저녁 7시부터 단오공원 특설무대에서 월드DJ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4일 오후 5시30분, 5일 오후 1시30분 강릉단오문화관에서 일본 돗토리현과 베트남 광닌주 동아시아관광포럼(EATOF) 회원 지방정부 2개국의 예술단을 초청한 공연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G-2년 문화예술 공연을 위해 강릉 단오장터에 대형 천막에 대규모 무대와 중계영상 시스템, 그리고 혹한기를 대비한 난방시스템까지 갖췄다"며 "보조 공연장으로 인근 450석 규모의 단오공연장을 활용해 사흘간 교차 방식으로 도내 문화예술을 만끽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