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1.18 15:36:21
경기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은 18일 경기도 주차장공유 도입을 위한 주차행태 분석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주차장공유 도입방안을 제시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2015년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는 경기도민 906명을 대상으로 주차장공유에 대한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2%p)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8%가 주차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2.5%만이 주차정책에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하다고 응답해 경기도민이 체감하는 주차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빈미영 연구위원은 “한 지역 내 주차장 확보율{(주차면수/자동차등록대수)×100}이 100% 이상이고 주차장 이용 시 이용자가 지불요금을 예측할 수 있도록 요금정보도 제공되어야 하며 근린생활시설 주변과 같이 주차회전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주차장 공유서비스를 도입하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시군에서 수행하고 있는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와 주차 환경개선 지구를 경기도가 심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시군에 주차 공유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