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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북 의원 9명 "탈당 안한다" 잔류 선언…'북상 저지'

“분열 막아 총선·대선 승리…정동영 복귀해 역할해야”…安신당 '교섭단체 구성'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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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1.18 12:53:25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국회의원들이 1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당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김성주, 이춘석, 최규성, 김춘진, 이상직, 박민수, 전정희, 강동원 의원.(전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11명의 도내 의원 중 이미 탈당한 유성엽·김관영 의원을 제외한 국회의원 9명 전원이 "탈당하지 않고 전북정치의 승리로 희망을 만들겠다"며 더민주 잔류를 공식 선언해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더민주 전북도당 최규성·김춘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김윤덕·이상직·김성주·이춘석·강동원·박민수·전정희 등 9명은 18일 오전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 의원 9명 전원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당을 지키겠다"고 선언하면서 "뿌리 깊은 전통과 저력 있는 더민주당은 분열을 허용하지 않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광주·전남에서 더민주의 분열의 바람이 거세고, 예전 같으면 그 바람이 전북까지 이어졌을 것이다"면서 "하지만 이제 우리가 그 바람을 차단하고 전북의 정치, 야당의 정치를 바로 세워 제대로 해나갈 것"이라며 잔류선언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탈탕파들은 통합하기 위해 분열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재혼하기 위해 이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논리"라고 비난하면서 정동영 전 의장에 대해서는 "정 전 의장이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조건 없이) 당에 복귀해서 그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문재인 대표가 순창까지 찾아가 정 전 의장을 만난 것은 이미 당의 그런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북 출신의 당 중진인 정세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동료들의 바른 선택을 지지한다. 무엇이 당을 위해 옳고 전북을 위해 옳은지 스스로 판단하고 뚝심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전북을 위한 정치"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더민주 전북 의원들의 탈당 거부 선언에 따라 문병호·황주홍 의원 등 앞서 더민주를 탈당한 인사들이 그간 언론 인터뷰를 비롯한 공개석상에서 더민주 전북 지역 및 수도권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예고면서 “곧 교섭단체 구성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확언해오면서 교섭단체 구성을 기대하던 안 의원 측 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에 급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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