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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안철수의 김종인 비판, 내편 찬양, 네편 매도 부당해”

"대선배 비판·연대 기준 일관돼야…文-安, 유승민 영입하면 박수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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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1.16 15:26:45

▲서울대 조국 교수는 가칭 ‘국민의당’을 창당 중인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측근 인사들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비판 한 것과 관련해 “김 전 수석은 과거 안철수 의원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던 사람 아닌가"라며 “역시 정치판은 비정하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대 조국 교수는 가칭 국민의당을 창당 중인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측근 인사들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비판 한 것과 관련해 김 전 수석은 과거 안철수 의원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던 사람 아닌가"라며 역시 정치판은 비정하다"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김 전 수석의 더민주 선대위원장 합류에 대해 "야권에서 건강한 경쟁관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지만, 일부 측근들은 "이제는 그 분이 어디를 가든 관심이 없다, "갈지자 행보를 그럴싸한 명분으로 포장하는 건 구태의연하지 않느냐"는 등 비판했다.

 

조 교수는 이날 오후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이 같이 지적하면서 인생 경륜과 이력이 긴 대선배를 평가할 때는 기존 정파나 당의 틀로 재단해서는 안되며 "이들은 자신만의 세계관, 인간관, 행동규칙이 있고 그에 따라 움직인다"고 지적하면서 "비판과 연대의 기준이 일관돼야 한다. 내 편일 경우 찬양, 네 편일 경우 매도, 이런 식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 교수는 나는 김 전 수석의 정치적 이력에도 불구하고 87년 헌법에 경제민주화 조항을 넣었다는 점에 크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가 박근혜 지지를 반성하고 돌아왔기에 환영했다면서 실현 불가능한 상상이지만 만약 문재인이나 안철수 누구든 유승민을 영입한다면 박수를 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교수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남재희 전 장관 등을 언급, “경륜과 이력이 긴 대선배를 평가할 때는 기존 정파나 당의 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 비판과 연대의 기준이 일관되어야 한다. 내 편일 때는 찬양, 네 편일 경우에는 매도하는 식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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