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대표적 벼 재배 지역인 철원군이 무인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군은 그동안 지리적으로 특수한 상황 때문에 무인 항공방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사업비 4억 100만 원을 투입해 트랜스폰더를 장착한 무인 항공방제기를 갈말농협(조합장 이태식)과 동송농협(조합장 진용화)에 각각 1대씩을 지원함으로써 무인 항공방제의 길을 열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무인 항공방제를 통해 늘어나는 농촌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발생되는 방제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적기 병충해 방제를 통해 급변하는 쌀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으로 한층 더 철원 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