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경제적 파급 효과가 1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22개 종목에 걸쳐 85개 대회와 11개 종목에 걸쳐 103개 팀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이에 따라 양구를 방문한 선수단 규모가 연인원 24만 5천여 명에 달했으며 양구지역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는 140억 원 규모로 분석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양구에서 개최된 각종 대회 중에서 전국 규모 대회는 레슬링이 3개 대회, 펜싱 4개, 테니스 26개, 역도 10개, 축구·야구 각각 4개, 체조 6개 대회 등 모두 18개 종목 72개다.
또 도 대회는 빙상과 태권도가 각각 3개 대회 등 7개 종목 13개 대회에 이른다.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방문한 팀은 야구 15개, 역도 26개, 레슬링 3개, 펜싱 15개, 테니스 24개, 육상 3개, 축구 7개, 리듬체조 5개, 농구 3개, 아이스하키 1개, 빙상 1개 등 모두 103개 팀이다.
군은 꾸준히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사업이 지역 경제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구지역의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가 널리 홍보되면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 활동이 선순환 구조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며 "새해에는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큰 대회를 선별적으로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