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광산구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들이 체력검정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시설공단)
지난달 11일 ‘환경직 근로자 공개경쟁채용 공고문’을 발표한 시설공단은 취업 취약계층과 지역민을 우대하고, 투명한 합격자 선정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채용하는 절차를 마련했다는 것,
시설공단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 법령에 의해 의무적으로 배려해야 하는 계층 외에 부양가족 수와 광주시 거주 기간에 따라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절실함을 감안한 취업 취약계층도 배려하고 있다.
특히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력검정시험도 청탁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조선대 체육대학 관계자들로 구성된 전문 기관에 체력검정시험 과정 일체를 위탁했다.
김삼호 시설공단 이사장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채용으로 공적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보다 나은 결과를 구민들께 제공할 것”이라며 “광주 유일의 시설관리공단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주민에게 이로운 도시기반 환경 조성과 지역차원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광산구 빛고을국민체육센터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력검정시험에 80명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률을 실감케 했다. 시설공단은 면접시험을 거친 후 오는 15일 최종합격자 7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