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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역풍’ 박대통령 지지율 ‘뚝’…“소녀상 이전 안돼 72%”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安신당이 더민주당을 21%:19%로 앞서…새누리 35%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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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1.08 12:22:20

▲한일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대한 역풍이 거세게 불면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24주년인 6일 오후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일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대한 역풍이 거세게 불면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1명에게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 조사 때보다 3%P 하락한 40%로 조사된 반면, 부정평가는 7%P 급증해 지난 해 8.25 남북 합의 후 처음으로 50%를 넘는 53%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특히 한일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물은 결과 ‘잘됐다’는 답변은 26%에 불과한 반면 56%가 ‘잘못됐다’고 답했으며, 20%는 평가를 유보했다.


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일본대사관앞 위안부 소녀상 이전과 관련해서는 72%는 ‘이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며, 일본 정부가 착실히 이행한다면 ‘이전해도 된다’는 17%에 그쳤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한 72%는 이번 합의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답했으며 '사과한 것으로 본다'는 19%에 그쳤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의 재협상 요구에 대해서도 58%는 '재협상해야 한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고, ‘그래선 안 된다’는 답변은 28%에 그쳤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20대 총선 지지정당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安신당이 21%의 지지율로 19%를 기록한 더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2%P 차로 앞섰으며, 새누리당은 35%로 선두를 지켰다. 정의당은 2%, 천정배 신당(국민회의)은 1%를 각각 기록했으며, 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한국갤럽’은 “평소 지지하는 정당과 다음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 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신당에 대한 지지세는 실제 창당에 이르기까지 변동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 또한 유념해야 한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리고 한국갤럽은 “안철수 의원의 독자적인 신당 창당 추진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참고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처음으로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2013년 11월 넷째 주 기존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3%, 민주당 20%, 무당층 34%였고, 신당을 포함할 경우 새누리당 35%, 민주당 11%, 안철수 신당 26%, 무당층 27%였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한국갤럽은 "그로부터 3개월 후인 2014년 2월 넷째 주, 즉 안철수 신당이 당명을 새정치연합으로 확정하고 중앙선관위에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 등록했을 때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0%, 민주당 15%, 새정치연합 18%, 무당층 25%였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7일 휴대전화 임의걸기(RDD)로 추출한 전국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2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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