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1.07 14:25:19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4명을 대상으로 새해 첫 주중여론조사를 실시해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12.28~31)보다 2.5%p 상승한 45.0%, 부정평가는 1.8%p 하락한 51.2%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당지지율 역시 새누리당이 4일에는 전주보다 0.4%p 하락한 34.8%로 시작해 5일에는 34.7%로 약진했으며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에는 37.9%로 급등해 전주보다 1.1%p 상승한 36.3%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21.3%로 지난주보다 2.3%p 하락한 채 시작하더니 5일 20.6%로 추가하락 했고 6일에는 20.4%로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2.8%p 하락한 20.8%로 마감했다,
또한 안철수 신당은 김한길 의원이 탈당한 후 신당 합류가 점쳐지자 4일에는 3.5%p 상승한 20.8%로 시작했지만 5일에는 20.0%로 소폭 하락하더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이희호 여사와의 회동 언론플레이 논란이 불거진 6일에는 15.8%로 급락했다.
그리고 정의당이 3.8%,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2%로 집계됐으며 무당층은 14.8%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더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김한길 의원 탈당 여파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19.0%를 기록하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0.4%p의 격차로 좁혀졌으나 1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문 대표는 4일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하락한 19.2%로 시작했으나, 5일 19.9%로 반등했다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에는 다시 18.2%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4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9%p 하락한 16.7%로 시작했으나 5일에는 18.4%로 반등했고,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에는 19.5%로 추가 상승해 7일 18.6%를 기록했으나 2위를 유지했다.
또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인 안철수 의원은 김한길 의원 탈당 소식으로 4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p 상승한 18.0%로 시작했고, 5일에는 18.5%로 추가 상승했으나,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 16.0%로 하락했다가 7일 2.1%p 상승한 17.3%로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를 1.3%p로 좁히며 3위를 유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1.7%p 하락한 7.6%로 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8%p 하락한 5.8%로 5위, 정몽준 전 대표는 0.9%p 상승한 3.1%로 6위를 기록했으며,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2.9%, 안희정 충남지사가 2.9%,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6%,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5%, 홍준표 경남지사가 2.4%, 남경필 경기지사가 1.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4%p 증가한 13.6%.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1%(전화면접 21.6%, 자동응답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