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1.06 14:39:50
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동북아 경제 한류의 축제인 2016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속초 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도는 GTI 박람회의 조기정착과 안정화를 위해 2015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속초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2016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는 한국, 중국, 몽골, 러시아 GTI회원국을 비롯한 일본, 동남아 등 10여개국 500개 기업과 바이어 2500명, 구매투어단 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4번째 열리는 GTI박람회는 GTI회원국의 협력과 지원 아래 실질적 경제협력모델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러시아 연해주 자유항 지정으로 GTI 지역의 경제교류가 활발해 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국제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국제적인 전략적 경제요충지로 부상하는 동북아 시장의 개척과 연해주 자유항 지정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해운항로를 재개하고 항만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의 종합보세구역인 속초해양산업단지에 종합보세구역 직판장과 우수상품관 설치를 추진하는 등 산업·물류기반을 조성하고 무역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GTI 지역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 하나로, 성장동력의 외부창출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과 선점이 필요하다"며 "GTI 박람회를 통해 도내 기업의 동북아 시장개척과 새로운 상생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2016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람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규모 중국 관광객과 수도권 구매투어단 5000명을 유치해 박람회 현장판매와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참관객을 위한 3夜이벤트(향토음식·특산품·공연)와 전시관별 이벤트 등을 통해 축제형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