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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파주갑 더불어민주당 정진 예비후보의 3대 핵심 공약

GTX 및 3호선 연장추진, 운정3지구 IT업무지구 추진, 혁신교육지구 유치가 주요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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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6.01.05 09:16:10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정진 예비후보는 3대 핵심공약으로 GTX 및 3호선 연장추진, 운정3지구 IT업무지구 추진,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내걸고 있다.

이에 CNB뉴스는 정진 예비후보를 만나 3가지 핵심 공약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아울러 파주갑 지역인 운정신도시, 조리, 광탄, 탄현지구의 비전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다음은 정 예비후보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핵심공약1, GTX 파주연장에 대한 생각을 말해달라

현재까지 파주GTX의 실현은 사실상 난망한 상황이다. 얼마 전 국토부가 ‘GTX 파주연장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기재부에 의뢰했다는데 GTX의 민자사업 기본계획은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일부 언론매체에서 기획재정부가 이미 일산 킨텍스와 서울 삼성간 GTX를 민자사업으로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보도대로 파주가 제외된 것이 사실이라면, 파주 정치인 및 행정책임자들은 내년1~2월 중에는 기재부장관이나 총리든 공신력있는 사람으로 부터 ‘파주·운정?서울 삼성간 GTX 기본계획 반영’이라는 답변을 받아 시민들 앞에 내어 놓아야 한다. 만약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기존에 공언한 약속들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20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이 시기를 파주·운정-삼성간 GTX사업추진을 확정짓는 정부의 결단을 이끌어 내고 GTX의 경제성(사업타당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 GTX문제의 해법은 단순히 GTX 하나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파주운정이 도심활성화를 통해서 경제가 선순환되는 자급자족 업무도시로 나가야 할 시점이다.

제가 약속드린  IT업무지구 유치나 기상관측센터 설립도 그런 맥락을 포함하고 있고, 이를 통해 대중교통망(GTX, 3호선, M버스) 확충과 운정 3지구 분양 등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다.

-공약2, 운정 3지구를 IT벤처업무지구 추진은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

운정 3지구 개발은 앞으로 여러해가 걸릴 사업이다. 따라서 운정신도시는 IT산업 중에서도 현재가 아닌 미래에 주력이 될 산업을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분당·판교가 좋은 롤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일산이 분당·판교에 비해 가치적 열위에 놓인 것은 입지도 입지지만 분당·판교에는 일산이 도모하지 못한 대기업이나 대학 그리고 공기업 등 중요한 업무시설 들이 많이 입지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3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분야다. 이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분류되고 있는 파주의 산업기반과도 일치하며, 고양시와 상암 DMC로 연결되는 콘텐츠 산업과도 연계성을 가짐으로써 이미 지리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기상관측센터와 기후교육, 안보교육 등을 더해 기술과 시장을 동반성장 시키는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이번 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고 싶다. 정부의 지정 조건이나 환경에 맞춰 운정3지구를 베드타운이 아니라 자족 업무지대로 창출시키겠다.

이런 IT벤처업무지구를 조성할 때 가장 큰 포인트는 업무지구에서 생산된 기술과 함께 이를 소비할 시장을 같이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가령 기후체험센터에는 운정 IT업무지구에서 개발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청소년들이 체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발생된 이익을 지역 벤처기업에게 환원하게 한다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윈-윈하는 상생의 경제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약3, 혁신교육지구 유치에 대해 말해달라

오직 시험을 통한 점수로 입학여부가 결정됐던 과거 세대의 대학입시와는 달리, 현재는 대학교 입학정원의 70%를 '수시입학'이라는 제도를 통해 대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수시를 통한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생활기록부(속칭 생기부)와 초중고시절의 자기소개서(속칭 자소서)를 수준 높은 내용으로 남들과 얼마나 차별화되게 작성하가에 달려있다. 이는 학원과 학교만을 오고가는 아이들이 단기간 내에 속성으로 할 수 없는 영역이다. 혁신학교를 확대하는 혁신교육지구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유도하고 있는데, 이는 변화한 대학입시에 적합한 교육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은 고등학교 졸업으로 자신의 인생 진로를 바로 결정해야하는 아이들에게도 당연히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이렇게 변화된 교육환경의 흐름에 맞춘 것이 '혁신교육지구'다.

-파주갑 지역인 운정신도시외 조리, 광탄, 탄현지구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가?

조리는 운정역과 야당역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함에도 운정 3지구에 우선순위가 밀려 버렸다.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도시화를 추진하는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운정으로의 교통망(운정-능안간 도로 조기착공 및 대중교통 노선 개설) 개선, 공릉천의 환경개선, 그리고 미군공여지 개발 등을 관심있게 추진하려한다.
탄현은 지나치게 남쪽으로 치우쳐진 개발로 인한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 기존 자유로에 만우IC(가칭)를 새로이 설치함으로 성동IC의 정체를 해소하고, 이 도로를 축현리까지 연결함으로써 기존의 중심지역인 면사무소 소재지의 발전을 촉진시키겠다.

또한 갈현~운정간 신설된 도로에 대중교통노선을 확충하겠다. 이를 통해 인구가 균형적으로 늘어야 지역의 숙원인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신설에 기반을 만들 수 있다. 한편, 법흥리 소재 유승앙브와즈의 아파트 정상화도 관련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지원하겠다.

광탄에는 가장 애착이 가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미군 공여지에 기상관측/연구관련 복합 시설을 유치하는 것이다. 광탄 주민과 국방부, 기상청도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기상관측센터와 관련한 복합(관측, 연구, 체험, 교육, 관광 등을 병행)시설을 유치하는 것이다.

기상관측센터는 단순히 관측만이 아니라 연구하고, 교육하고, 체험하고, 관광하는 복합센터로 파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후이상과 관련된 수업은 초·중·고등학교의 권장수업으로 되어있어, 운정에 설치될 기후체험센터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그 이익을 광탄주민들이 서로 나눌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약력

정진 예비후보 학력은 용산고 졸업, 동국대 정치학 학사,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다.

경력사항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현),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위원(전), 동국대학교 정치학과 겸임교수(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전), 총리실산하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전), 참여연대 정책위원(전), 세계미래지도자 초청프로그램(IVLP) 참여(미국무부 주관), 개혁국민정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전), 세계정치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전)을 역임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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