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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성남시의 키워드는 뭘까…"한국 표본도시 건설"

이재명 성남시장, 신년사 통해 복지확대, 노동권보호, 남북관계 개선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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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6.01.04 10:06:49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성남시청)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위해 3무상복지 정책을 내놓아 중앙정부와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성남시 이재명 시장이 2016년 새해는 대한민국의 표본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그동안 성남시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국제도시들이 성남 견학방문을 통해 벤치마킹을 잇따라 하고 있는 것은, 시의 행정이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고 그로 인한 도시발전의 기틀이 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올해는 복지, 노동, 남북관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과 시민 참여를 통해 대의민주주의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자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 한 해, 성남시가 대한민국 사회에 수많은 가치와 의미를 만들어 왔다고 자부하고 메르스 사태를 통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현명한 모델을 제시했으며, 최근 분당 서영빌딩 화재 사고에서는 시민의식과 안전행정 시스템의 훌륭한 융합을 보여주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 사례를 들었다.


또한 이 시장은 부정부패를 없애고 낭비를 줄이고 공정하게 세금을 징수함으로써 지방정부 재정이 안정화될 수 있다는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성남시가 3대 무상복지를 비롯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선진 도시임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시장은 "성남시민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79.9%가 시정 운영에 만족한다는 결과는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 결코 틀리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성남시를 학습하겠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이 시장은 이제 성남시는 단순히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하나의 도시를 넘어 성남의 모범이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는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갖춰 가고 있다며 2016년에도 ‘벤치마킹 도시 성남’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고 선언했다.


▲노동권 보호, 남북관계 개선 의지 밝혀


이재명 시장은 2016년에도 노동권 보호와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중앙정부가 강행하려는 소위 ‘노동개혁’의 본질은 해고는 더욱 쉽게, 비정규직 고용은 더욱 넓게 만들어 노동안정성을 악화시키는 개악이라며 결국, 기울어진 경기장을 오히려 더 기울게 만들어 우리 사회의 불공정성은 더욱 심화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공공성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자 연결 사업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제공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의 노조 조직율은 10% 미만이기에 2016년 성남시는 노동자들이 조직할 권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침도 공개했다. 남북통일은 한민족의 염원임과 동시에, 저성장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이 재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라며, 시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과 기회요인을 면밀히 파악해 인도적, 문화적 교류뿐 아니라 산업적 교류를 통해 교류의 성과가 성남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겠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12일 성남시는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 공포한 바 있다. 시 자체적으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위원회 구성 및 기금 조성, 다양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16년, 시민 참여의 힘을 보여달라" 강조


이밖에도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민 참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정을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권리는 결국 요구하고, 행동하는 이들에게 허락되는 기회라는 것이다.


"대의민주주의는 시민의 참여를 통해서만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기에 참여가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증명해 왔고 이는 시민 여러분들이 참여한 결과"라며 "2016년에도 투표 참여를 통해 국민을 위한 권력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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