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12.31 12:51:38
고양시가 K컬처밸리 연계 고양신한류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등 문화와 관광부문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30일 행정자치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관광부문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돼 '고양 관광의 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고양시는 총 7개 부문 중 문화관광부문을 신청해 '100만 시민 공동프로젝트 신한류 국제관광도시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지역밀착형 신한류 관광도시 기반 조성, 민관 협력 신한류 도시 브랜드 마케팅, 고양형 지역 축제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아 응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문화와 관광부문에서 이렇게 결실을 맺는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 있는 상이라 생각된다"며 "이제 고양시 각각 최고의 부문들이 시스템적으로 움직여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휘하는 시점이며 문화와 관광부문에서 최고의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컬처밸리 연계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
고양시는 올해 2월 정부 국책사업인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K-컬처밸리 사업이 고양시로 발표된 바있다. 이어 2015 고양문화관광벨트 구축 사업으로 경기도 공모전에 당선되는 등 올 한 해 신한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시는 1조원 규모의 K 컬처밸리 사업이 고양시 지역에 고루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정착되도록 관련기관, 지역전문가, 상가 업계 등 인력풀을 총동원해 전담T/F팀을 구성한 결과 'K컬처 밸리 연계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이 사업으로 올해 6월 경기북동부경제특화발전 공모사업에 당선, 도비 50억 원을 확보에 시비 15억 포함 총 65억 원 예산을 확보하고 3년간 민관협력 관광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신한류 3대 테마거리 조성으로 K팝 스트리트, K필름 스트리트, K스타일 스트리트 등 3대 거리를 고양이 기차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K팝 스트리트는 K컬처밸리와 K팝 버스커 무대로 만드는 작업으로 버스커 차량을 제작해 이동식 공개 스튜디오 형식으로 진행된다. K필름 스트리트는 호수공원과 주요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조성한 거리로 드라마 영화제작 콘텐츠를 활용한 드라마존, 기족형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케릭터존, 호수 배경의 수변무대 조성 등이다. K스타일 스트리트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상가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동운영 전시공간에 쇼룸을 마련하고 이를 관광프로그램화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9일엔 CJ E&M 컨소시엄이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K-컬처밸리 또한 정상 궤도에 올라 세계 유일의 한류 테마파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올해 8월 킨텍스, 고양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호수공원, 라페스타, 고양아람누리 등 3.94㎢에 이르는 구간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신한류 도시 브랜딩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고양시는 2016년 새로운 슬로건을 '신한류 문화도시 고양, 1000만 관광객 방문, 일자리 창출의 해'로 정하고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