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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빙어축제 개최여부 얼음두께 '관건'

군, 오는 30일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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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12.29 08:56:57

최근 인제지역에 내린 겨울비와 함께 기온이 올라가면서 빙어호의 결빙 상태가 제17회 인제빙어축제 개최의 최대 관건으로 부상했다.


인제문화재단(이사장 이순선 인제군수)은 28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선 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고재욱 인제빙어축제 위원장, 이춘만 인제군의원 등 축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고온에 따른 빙어축제 추진 여건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내린 겨울비와 함께 기온이 올라가면서 그동안 결빙됐던 빙어호의 얼음이 급격히 녹아내린 뒤 호수 면이 제대로 얼지 않고 있어 축제 개최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히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인제빙어축제 추진위원 및 관계자들은 내년 1월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인 빙어축제의 개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오는 30일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인제문화재단은 축제추진 여건 보고서를 통해 얼음 위에서 진행되는 빙어축제의 특성상 얼음 두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며 최근 축제장의 결빙 상태에 따라 축제일수 조정, 연기, 취소 등 불가피 함이 따를 수 있다. 또 축제 준비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15cm(설상차 및 소형트럭 운행 가능)에서 20cm(트럭 운행 가능) 이상 빙어호의 얼음두께가 형성돼야 하나 27, 28일 이틀간 이어진 맹추위에도 현재 빙어호의 결빙 상태는 8cm가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축제추진 위원 및 관계자들은 "지난 1월 빙어축제 취소에 이어 연속해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면 지역 상경기에 막대한 타격이 있을 것 "이라며 "오는 30일까지 빙어호의 결빙 상태를 지켜보고 축제 개최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고 뜻을 모았다.


한편 재단 측은 앞서 축제가 취소될 경우 손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4일 모든 용역을 중단한 상태며 지금까지 3억 6,000여만 원의 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제문화재단은 인제빙어축제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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