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한 봉급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인 700여만 원을 저소득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원주시는 오는 30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리는 시 직원 화합행사에서, 봉급 끝전 모으기로 모아진 7,198,190원을 지역의 조손가정 등 저소득층 중학생의 장학금으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봉급 끝전모아 이웃사랑 실천운동은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지급되는 봉급 중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금하는 것으로 시청 직원 1,309명이 동참해 7,198,190원이 모금됐다.
이번에 기탁하는 모금액은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손가정 등 저소득층 중학교 3학년 학생 14명에게 50만 원씩 총 7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잔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일반 후원금으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봉급 끝전모아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을 후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