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펀치볼 시래기가 첫 출하물량이 나오면서 양구명품관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올겨울 계속되는 궂은 날씨 탓에 예년보다 다소 늦게 출하되고 출하물량도 아직은 많지 않은 펀치볼 시래기는 하루 200㎏가량 양구명품관에 공급돼 1㎏ 한 상자에 1만 5000원에 판매된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양구명품관 1·2관, 양구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명품관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출하는 오는 1월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펀치볼 시래기는 지난 8월부터 파종을 시작해 10월 중순경부터 수확한 이후 큰 일교차와 적절한 바람 등 최상의 조건에서 40~50일간 건조작업을 거쳐 생산된다.
한편 양구군은 시래기를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 농가와 업체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민·관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시래기 재배농가와 면적, 생산량, 소득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