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2일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 연구용역을 맡은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최종 용역보고를 통해 인제 남면 부평리 82-1번지 일원 2,683,022㎡ 면적을 3가지 테마를 주제로 다목적광장, 청소년 야영장, 다양한 레저시설이 들어서는 휴양마을과 홍보관, 생태습지, 빙어 로드, 빙어 거리가 조성되는 체험마을, 영국 및 독일의 사례를 도입해 빙어축제와 4개절 프로그램을 접목한 웰빙마을 등의 밑그림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최종 보고회를 통해 이 사업을 위해 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총 214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사업 대상지가 대부분 국가 소유임을 지적하고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개발 후 시설물과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의 운영 관리를 사업의 취지에 맞게 전문 법인을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제시했다.
이로써 남면 부평지구 하천환경 정비 사업과 연계해 빙어축제를 안정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주변 개발을 통한 사계절 관광지 조성으로 인제군이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청사진이 마련됐다.
이순선 군수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향후 관련 중앙부처와 예산 확보 및 인허가 등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내 최고의 휴양지로 조성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