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은아가 최근 건강상 문제로 뮤지컬 '레베카' 하차 소식을 전한 김윤아(자우림) 대신 새롭게 합류한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댄버스 부인 역할에 뮤지컬 배우 장은아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장은아는 뮤지컬 '레베카'의 서울 공연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EMK제작진은 "장은아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보고 댄버스 부인 역에 최적임자라고 판단해 오디션을 제안했다"며 "제안을 받은 장은아는 단 하루 만에 '레베카' 넘버를 소화해 오디션 영상을 보내왔고 이를 본 제작진은 만장일치로 그녀를 새로운 댄버스 부인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장은아는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서편제' '머더 발라드' '더 데빌' 등에 출연했고, 영화 '국가대표'의 OST를 부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장은아는 "댄버스 부인은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내는 역할이다. 하지만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역할이기도 하다"며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관객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레베타'는 2일 부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 투어를 시작했다. 24일 대전 공연을 올린 뒤 다음달 6일부터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