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국민들은 '4대악 척결'이란 문구를 자주 접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물어보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악이란 성·가정·학교 폭력과 불량식품 근절이다.
지금까지 국민들은 성폭력, 가정 폭력, 학교 폭력은 자주 들어보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량식품 근절이란 문구를 들으면 어렸을 적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먹던 조그마한 과자나 사탕을 추억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의 불량 식품은 추억이 아닌 범죄이다. 좋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여 제조·유통하는 업소들과 주변의 일반 음식점 및 패스트푸드 업소 등 이 모든 음식점 및 식품 가공·유통업체들이 불량식품을 만들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수입품을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위생상태 불량,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 사용 등 모든 것이 불량식품이 되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이런 업소를 찾아내는 것은 솔직히 힘들기도 하고 또한 이런 업소들은 손님들이 절대로 모르게 영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 불량식품 업체의 지인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먹지 않는 음식이니까 혹은 내가 아는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라고 하여 숨기지 말고 이제는 철저히 신고하여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깨끗한 음식만이 유통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제署 경무계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