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서화면 의용소방대(대장 박성균)가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의 가족을 4년째 도와 온 것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화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 16일 故 이동길 대원 집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500장을 직접 옮겨 쌓아줬다. 대원들은 4년 전 동료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남겨진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자고 뜻을 모아 연탄을 전달하게 됐다. 박성균 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도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