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중국 강서성(江西省) 경덕진(景德鎭)시와 도자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한다.
전창범 양구군수와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을 비롯한 양구백자 대표단은 이달 초 中 경덕진시를 방문해 양 지역의 도자기를 중심으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3일 양구백자박물관과 경덕진황요도자예술박물관(관장 황청)은 양 지역의 도자문화에 대한 연구와 교류활동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전통 도자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둘째 날인 4일에는 전창범 군수와 대표단이 경덕진시 주산구청(구장 린 웨이춘)을 방문해 내년 상반기 중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자관련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 의향서를 교환했다.
경덕진시는 중국 강서성 북동부에 있는 인구 150만 명의 도시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 산지이다. 주민의 60%가량이 도자기 생산에 종사하고 있으며 종래의 고급품 제작 외에 대량생산도 하고 있다. 특히 주산구는 인구 약 30만 명이며 경덕진시의 도자산업 중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