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대학교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5 송곡대학교 NCS기반 취업캠프’를 연다.

NCS기반 취업캠프는 기업들의 선발 요건이 과거 스펙중심에서 직무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능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토대로 학생들이 필요한 능력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캠프는 참가학생들의 팀 구성을 시작으로 학생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을 찾는 시간을 비롯해 채용 트렌드와 취업전략, 커리어 로드맵, 입사지원서 작성 등으로 진행된다.

NCS를 기반으로 한 능력중심의 채용은 현 정부의 경제혁신 과제 중 하나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직업인이 갖춰야할 직업기초능력과 함께 각 분야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으로 구성돼 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국가직무능력표준)는 국가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NCS는 구직자들이 현장 경험보다 학벌, 학점, 영어 등 이른바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현상을 개선하고 능력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발됐다.

그간 대학가를 중심으로 스펙쌓기 열풍이 심화되면서 직무수행과 관련이 없는 스펙을 위해 투자되는 비용과 시간이 적지 않아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이일구 송곡대 취창업센터장은 "직무수행과 무관한 스펙은 일에 대한 만족감이 부족하고 삶에 대한 행복감이 낮아지고, 이는 기업에게는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고, 국가적으로 고학력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기업들이 직무중심으로 필요한 인력을 선발하게 되는 만큼 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능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이에 필요한 능력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5 송곡대학교 NCS기반 취업캠프는 송곡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