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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安, 마시던 우물에 침 뱉지 말라…비난 자제해야”

“동조탈당 고심 의원들, 냉정해야…나는 탈당 안 해. 文 모든 걸 던져 수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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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12.17 14:33:46

▲새정치민주연합 중도파인 김부겸 전 의원은 17일 “(나는) 당을 탈퇴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지난 13일 탈당 후 연일 새정치연합을 맹비난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보통 사람들 생각에 자기가 마시던 우물에는 침을 안 뱉는 게 정도라고 생각한다"라고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중도파인 김부겸 전 의원은 17일 “(나는) 당을 탈퇴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지난 13일 탈당 후 연일 새정치연합을 맹비난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보통 사람들 생각에 자기가 마시던 우물에는 침을 안 뱉는 게 정도라고 생각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안 전 대표가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에 대해 ‘평생 야당만 하기로 작정한 정당’ 등이라고 맹비난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하면서 “안 의원이 마음의 답답한 것이 드러났다면 이제 그런 발언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전 의원은 안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동조탈당을 할지를 놓고 고심 중인 비주류 의원에 대해서도 “그래봐야 다 범 야권의 한 조각, 한 조각들"이라며 "자꾸 옮긴다 뭐한다 생각보다 서 있는 자리에서 국민의 심의를 받는 정당 혹은 정치 복원이 불가능한지 고민해주기를 요청하고 싶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속한 의원으로서 그런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어느 지역에서 우리 당 대표 개인이나 당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을 살릴 방법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공천혁명을 선언한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는 "어제 말씀하는, 일종의 야당의 당 대표, 책임이 제일 큰 대표로서 분명히 의지를 표명하는 것은 좋지만 '이제는 정리 다 됐으니 너희들은 따라오라'는 식으로 안일하거나 교만하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설득하고 힘을 모아가는 것이 야당 대표의 숙명"이라고 당부했다.


김 전 의원은 “문 대표의 진정성이나 의지는 당원 및 지지자들이 동의하지만 객관성을 띈 발언 자체가 항상 한 박자 늦어 비주류들이 답답해하고 의심하는 시절이 있었다"며 "오해를 불식하고 측근들을 입단속 시키고 이랬어야 하는데 항상 꼭 필요한 시점은 놓치고 나중에 당 대표가 한 말이니까 믿어달라 이런 식으로 말씀해 당 내 불신이 높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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