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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손학규 삼고초려해 모셔올 것…물밑 접촉할 생각"

“김한길-박영선, 관망하다 결국 탈당할 것…주말 이후 연쇄 탈당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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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12.17 11:13:39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왼쪽부터, 전북 정읍)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문병호(인천 부평갑)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을 선언한 뒤 인사하고 있다. 이들 3인은 "새정치연합을 떠나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겠다"며 "이런 뜻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하겠다. '사즉생'의 각오로 희망과 대안을 찾겠다"고 탈당을 선언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는 문병호 의원은 17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안철수 신당’ 참여 가능성과 관련해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이 손학규 전 고문을 삼고초려해서 꼭 모시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에서) 손 전 고문의 거취가 굉장히 중요하다. 사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꼭 필요한 분이 손 전 고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아무래도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두 분의 만남이 언론이나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어서 만남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를 갖게 된다”며 “그러나 서로 부담스러워서 그런 것 같다. 손 전 고문 쪽에서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차근차근히 하고 일단 물밑 접촉을 많이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문 의원은 탈당 규모와 관련해 “저는 원래 화요일에 하려고 했었는데, 유성엽, 황주홍 의원께서 함께 하자고 해서 오늘 하게 됐다"며 ”오늘 일단 3명이 하고 아마 주말에 한두 분 더 있을 것 같고. 다음 주 다다음 주가 돼서 계속해서 탈당 행렬이 이어질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김한길 전 대표의 동반탈당에 대해 “소통은 하고 있다. 김한길 전 대표님도 고민 중이다. 워낙 거기서 비중이 높으시고 무거운 분이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진 않겠지만 결국은 현재의 친노 운동권이 주도하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남아 있지는 않을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며 "김한길 전 대표가 선택을 하면 안철수 전 대표를 선택하지, 문재인 대표를 선택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김부겸 전 의원은 탈당을 안 한다고 밝혔고 박영선 의원도 별 움직임이 없는 데 대해서도 “지금은 탈당이 쉽게 안 될 것이다. 탈당이 쉽게 될 것 같으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작에 바뀌었다. 그만큼 새정치민주연합에 활력이 없고 에너지 없고 역동적이지 않다”면서 “이게 시간이 좀 필요하고 민심이 뭉쳐줘야 결국은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두 사람의 동반탈당을 기대했다.


문 의원은 안 전 대표의 서울 노원병 출마 여부와 관련해 “지금 얘기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며 “지금은 당연히 출마하신다고 해야 하고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 주민과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옳다고 본다. 다만 총선이 가까워져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무엇을 못하겠느냐. 그것은 총선 가까워졌을 때 당의 방침에 따르면 될 문제라고 본다”며 지역구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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