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2.14 16:46:54
강원도 신성장동력으로 청정 수소에너지 활용기술이 적극 검토중이다. 또 지역산업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 연계를 통한 경제 재도약이 추진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평창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지역발전위원회와 도내 지역산업관련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강원지역산업 정책워크숍을 개최한다.
정책워크숍은 도내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지역산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오는 15일 문지숙 차의과학대 바이오공학과 교수와 김정주 LAMUCHA 대표가 각각 초청특강에 나선다.
문지숙 교수는 쥐에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미로에서 길을 찾는 인지능력이 개선되고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이 감소하는 것을 밝혔다.
김정주 대표는 웨딩 주얼리를 중심으로 보석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 대중적인 브랜드인 라뮈샤를 런칭하는 한편 온란인 쇼핑몰을 열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어 스마트 강원-빅데이터, 모바일, Entrepreneurship에 대한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 지역자원활용 신석탄산업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주제로 김상호 강원TP 신소재사업단장의 발표와 Iot 의료산업 에코-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박성빈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실장의 발표가 마련된다.
이틀째인 16일은 분과별로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강원권 신사업 발굴과 육성포럼이 열린다.
청정 수소에너지 활용방안과 산업화 현황과 관련 김상호 강원TP 신소재사업단장은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수소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자동차부품연구원 구영모 박사와 이택홍 호서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활성화 방안과 수소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업적 고찰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열리는 종합토론은 싸이텍코리아 곽상희 박사가 좌장을 맡아 김남규 수소산업협회 사무국장, 이현준 현대자동차 파트장, 류재홍 고등기술연구원 박사가 활발한 토론을 펼친다.
이와 함께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산업간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강원발전연구원 이원학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과 강원TP 정책기획단 노범식 팀장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탄광지역의 연계 발전방안,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연계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올 한해 산업발전전략을 정리하고, 앞으로 강원도의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강원도 산업발전을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자리인 만큼 도내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