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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회원 해마다 9만명 고성 찾는다…전국 3번째 연수원 건립

1800만명 회원 보유 친서민금융네트워크…신종백 회장 "강원도와 여러 분야 교류·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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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12.14 16:23:49

▲MG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 홈페이지 캡쳐.

전국 1800만명의 회원을 가진 MG새마을금고가 고성에 연수원을 건립한다.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초 부지를 매입하고 지역개발 사업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고성 연수원은 세 번째로, 2000년 5월 교육시설 중심의 천안연수원이 건립됐고, 2010년 1월 연수 및 휴양시설을 갖춘 제주연수원을 마련했다.


고성 연수원은 토성면 인흥리 일원 56만 8549㎡ 면적에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숙박시설 130실과 회의실 9실이 들어설 예정으로, 1단계 사업에 921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고성 연수원 건립 시 연간 100여명의 상시 인력고용효과와 함께 매년 9만명의 회원이 연수와 휴양을 위해 고성을 방문하게 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G새마을금고 온라인마켓 MGeSHOP 홈페이지 캡쳐.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연수원 내 식당은 지역 식자재를 사용하고 임대운영권 역시 지역인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수원 내 지역향토특산물를 취급하는 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방문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복지회와 공동으로 전국 우수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인 MGeSHOP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달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00억 원을 출연해 MG희망나눔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을 밝혔다.


▲신종백 MG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사진=강원도청)

전북 부안 출신인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춘천 약사동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춘천시의회 5.6대 의원을 지냈고, 새마을금고연합회 강원도지부회장과 새마을운동중앙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신종백 MG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은 "고성에 연수원을 건립해 1800만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게 되면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강원도가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MG새마을금고중앙회와 강원도, 고성군 간 MG새마을금고 연수원 건립 협약 체결식 장면. (사진=강원도청)


한편 새마을금고는 1963년 설립된 금융협동조합으로, 현재 금고수 1339개, 회원수 1852만명, 자산 124조 5242억 원을 보유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서민금융기관이다. 연간 3조 6768억원의 정책자금을 비옷해 햇살론과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좀도리운동 등 총 4873억원을 투자하는 등 복지사업에도 적극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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