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2.14 16:23:49
고성 연수원은 토성면 인흥리 일원 56만 8549㎡ 면적에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숙박시설 130실과 회의실 9실이 들어설 예정으로, 1단계 사업에 921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고성 연수원 건립 시 연간 100여명의 상시 인력고용효과와 함께 매년 9만명의 회원이 연수와 휴양을 위해 고성을 방문하게 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연수원 내 식당은 지역 식자재를 사용하고 임대운영권 역시 지역인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수원 내 지역향토특산물를 취급하는 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방문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복지회와 공동으로 전국 우수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인 MGeSHOP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달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00억 원을 출연해 MG희망나눔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을 밝혔다.
신종백 MG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은 "고성에 연수원을 건립해 1800만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게 되면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강원도가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1963년 설립된 금융협동조합으로, 현재 금고수 1339개, 회원수 1852만명, 자산 124조 5242억 원을 보유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서민금융기관이다. 연간 3조 6768억원의 정책자금을 비옷해 햇살론과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좀도리운동 등 총 4873억원을 투자하는 등 복지사업에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