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소방서에 따르면 박창교 현인요양병원 이사장과 직원 12명은 지난달 21일 새벽 3시 45분께 내린천노인요양원(현인요양병원 부설) 건물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거동이 불편한 노인 30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각자 맡은 임무에 따라 화재를 신속하게 초기에 진화해 자칫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이에 소방서는 10일 현인요양병원에 대해 단체 표창을, 이와 함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유공자인 김용일, 탁계순, 하화자, 민정자, 마리아, 김근성, 석주호, 정운배, 원완규, 박성열, 윤옥인, 박애자 등 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정운배 원장은 "평소 소방서로부터 익힌 화재 대응요령 덕분에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차분하게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이동학 인제소방서장은 "앞으로도 화재예방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 "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