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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공사, 다문화가정집 리모델링 봉사...(주)삼호, 한양 협찬

공사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건축, 토목, 전기, 설비 기술자들의 재능기부로 훈훈한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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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5.12.10 16:27:45

▲김포도시공사 박상환 대표(가운데)가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포도시공사)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일 (주)삼호와 (주)한양의 협찬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해 공사의 기술직 직원들이 다문화가족의 집을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공사 직원 12명은 건축, 토목, 전기, 설비기술자로 구성된 재능기부자들로, 다문화가족의 집에 도배, 장판, 마감재, 가구를 교체하고 전기와 설비를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사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이주한 게날린캔돌리타(여 44)씨는 재능기부자들의 손길로 변신한 집을 보며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들 공사의 기술재능기부자 12명은 지난 4일에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고촌읍 장차경로당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김포도시공사 기술직 12명은 재능기부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다문화가정의 집을 리모델링하고 있다.(사진= 김포도시공사)

김포도시공사 박상환 사장은 "김포시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이 추진력을 높일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나서겠다" 며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족이 김포시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의 외국인주민수는 1만 6천여 명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연평균 52%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포도시공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김포시의 지원정책에 따라 위탁시설과 개발사업 분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무료 학습지도, 다문화가족 13명 생활외국어교실 강사로 채용,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지역주민 1055명의 참여 유도, 다문화가족 20여명과 내고장 체험행사 진행, 다문화가족 집 리모델링 등이다.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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