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2.08 16:23:59
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김양호 삼척시장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교육문화관에서 카페모두 4호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카페모두 삼척점은 도교육청 별관과 원주교육문화관, 강릉 교원연수원에 이어 네 번째다.
삼척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카페모두 삼척점은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능동적인 사회참여와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도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은 "삼척지역은 특수학교가 없기 때문에 개점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삼척교육문화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장애학생의 취업과 창업에 대한 요구가 한결같아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카페모두 삼척점은 시내 한가운데 있어 시민들도 많이 찾을 것 같다"며 "카페가 장애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