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산삼으로 만든 화장품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전략상품으로 개발됐다. 또 붉은대게 비빔밥과 감자스프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생산한 허브맥주를 마시고, 여행 스케줄 앱 'Olympic Tour Mate'를 이용해 도내 주요 관광지 투어에 나선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세계인의 겨울축제-전략상품 발굴‧육성 지원사업 성과발표회가 오는 9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략상품 발굴‧육성 지원사업은 올림픽 전략상품 개발 분위기가 도내 기업 전체로 확산되고 평창동계올림픽 경제효과가 지역기업에도 미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14년과 2015년 도내 전략상품 발굴‧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성과 보고와 함께 우수과제 사례 발표와 전시부스 관람, 구매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또 참여기업과 개발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판로 지원을 위해 MD (merchandiser)를 섭외, 구매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IT 기업은 벤처캐피탈 관계자를 섭외해 투자유치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년 간 전략상품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R&D)과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에 13억 원을 투자했으며, 총 42개의 전략상품을 개발완료 했다.
개발된 제품으로 순두부 즉석식품(동림푸드), 산양산삼 화장품(스피어테크), 올림픽 쿠키(설믜), 방짜 스푼·포크(참방짜), 송이 명품주(해송KNS), 송어 어묵(서울식품), 춘천옥 기념품(에코스톤코리아) 등이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올림픽 상품개발 붐을 조성하고 강원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10억 원을 투자해 더 많은 도내 기업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인의 겨울축제-전략상품 발굴‧육성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는 강원도와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