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화천, 홍천군이 지역 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인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 지역으로 최근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강원대병원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양구군 전창범 군수, 화천군 최문순 군수, 홍천군 노승락 군수와 강원대병원 주진형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 및 관련 시설과 고위험 산모 발굴, 응급상황 대책 등 안전한 출산환경 구축을 위해 협조한다. 강원대병원은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문 인력과 시설 투자를 확대하는 등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양구를 비롯한 선정된 지자체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에게 지역 거점병원인 강원대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우수한 시설과 인력 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은 보건소·보건진료소·강원대병원 간 핫라인을 개설해 안전한 출산 센터를 구축하고 모체태아 및 신생아 중환자실을 확보해 출산 전·후 관리 사업, 정신 재활치료, 신생아 중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