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2.03 13:21:11
강원도의 재정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오는 4일 오후 3시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열린다.
강릉시민행동과 정의당강원도당, 원주녹색연합등은 공동으로 '강원도 재정의 현재와 미래,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토론회는 나라살림연구소 손종필 연구원의 '강원도 재정의 미래는 안전한가'에 대한 기조 발제와 함께 문화연대 김상철 정책위원은 '동계올림픽 대규모 투자의 위험성-강원개발공사와 특별회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 발제한다.
이어 강릉시민행동 홍진원 사무국장과 인천참여예산센터 박준복 소장, 윤민섭 정의당 강원도당사무처장이 참여한 가운데 '동계올림픽 이후 강릉시의 재정은 안전할까?', '인천 아시안게임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이후 인천의 재정상황의 문제점', '레고랜드 설악산 케이블카등 강원지역 주요 건설사업과 강원도 재정'에 대해 토론한다.
정의당 강원도당 관계자는 "강원도 재정자립도 18%, 강원도 본청의 부채만 5800억 원, 알펜시아 리조트 건설사업의 부채 9800억 원인 현재 상황에서 3000억 원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할 경우 향후 부채는 2조원대로 돌입하게 된다"며 "강원도 재정의 현재의 어려움과 미래에 닥칠 위험성에 대해 공론화를 하는 자리로, 강원도 재정건정성의 추이 분석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위험의 현재적 의미를 논의하고 기록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