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2.03 08:48:16
바이오인의 밤 행사에는 최의열 강원바이오기업협회장, 유재성 춘천바이오타운기업협의회장,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신대용 강원지역사업평가단장, 김선영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장, 송병두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장, 김형종 강원대학교 LINC사업단장, 지병준 한림성심대학교 LINC사업단장, 최갑용 춘천시 경제관광국장, 양기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윤신영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바이오관련 기업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인사말에서 "강원바이오 산업이 미래에 도전하는 지속적인 환경을 배양하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며 "바이오 기업들이 야심차고 의욕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추진력을 갖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최의열 강원바이오기업협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7월 강릉 소재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코스닥에 상장한 데 이어 바이오프로테크와 휴젤의 코스닥 상장이 승인되는 등 올해는 강원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특히 기술성평가로 코스닥에 상장한 다른 지역의 기업들과 달리 도내 바이오기업은 자력으로 상장해 회사가 성장하는 것은 이제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며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올 한해 도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문기 전 한국바이오협회 전문위원, 홍억기 강원대 생물공학과 교수, 성수환 강원도 전략산업과 주무관, 이원영 전 춘천시 전략산업과 주무관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2015년 현재 전국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코스닥 상장기업은 79개로, 이 중 강원도는 바이오기업 5개와 의료기기기업 3개 등 8개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총매출액은 3702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바이오기업은 춘천 소재 바디텍메드를 비롯해 원주 소재 삼아제약과 강릉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홍천의 CTC바이오, 횡성의 대화제약이 코스닥 상장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원주 소재 바이오프로테크와 춘천의 휴젤이 코스닥 상장이 승인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13년 1월 취임한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의 임기는 올 연말까지로, 후임 선임을 위해 최근 인사추천위원회가 꾸려졌다. 신임 원장은 이르면 내년 1월 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