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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J헬로비전 합병법인 5조 원 투자계획 발표

KT·LG유플러스 “우려 해소안돼…근거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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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12.02 17:30:08

▲2일 오후 SK텔레콤 이형희 MNO총괄이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통한 기대 효과 및 미래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계획에 대한 경쟁사 KT, LG유플러스 등의 잇딴 반대 주장에 침묵을 지켜온 SK텔레콤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즉각 반론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은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설명회를 갖고,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통한 기대 효과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SK텔레콤 이형희 MNO총괄은 “새롭게 출범하는 합병법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진흥하고, 투자 활성화 및 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익을 증대하고, 국가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합병법인이 향후 5년간 약 5조 원을 투자해 약 7조 5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얻고, 약 4만 8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다.

주된 투자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지향적 미디어 플랫폼 구축, 스마트홈 및 IoT가 연계된 통합 홈 서비스 구축, MCN(Multi Channel Network) 및 VOD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 유망 콘텐츠 발굴·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며, 이 외에도 지역민 참여 방송을 비롯한 지역채널 특화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합병법인이 미디어 본연의 역할 및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SK텔레콤의 발표에 대해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즉각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KT는 “SK텔레콤의 주장은 그간 각계에서 제기한 ▲시장 지배력 강화 및 전이 ▲방송의 공익·공공·다양성 훼손 ▲재벌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수직계열화 등의 우려사항에 대한 적절한 답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조원 투자 계획’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기존 투자액을 단순 합산한 것에 불과해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며 “SK텔레콤이 주장하는 생산 및 고용 유발 효과 역시 근거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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