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성남시, 다발성 교통사고 도로 '시민 안전은 뒷전'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 "중앙정부, 경기도, 성남시의 무관심에 분통"

  •  

cnbnews 오익호기자 |  2015.12.01 18:04:38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의회)

성남시내에서 교통사고 인명피해 사고가 잦은 도로에 대해 예산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개선하지 않는것은 시민안전은 뒤전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에 따르면 "동일 장소에서 3회 이상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2013년 59개소, 2014년 110개소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대상지가 늘어났음에도 예산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교통사고 잦은 곳을 개선하는 사업은 2012년 5개소에 11억, 2013년 4개소에 9억5천, 2014년 2개소 3억 5천만 원으로 점점 줄어들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주장이다.

 

때문에 윤 의원은 "시민의 안전이 더욱 위협받고 있는데,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개선해서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것은 안전 불감증에 빠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성남시 관계자는 "사업과 예산이 축소가 된것은 중앙정부가 지원하던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서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예산만 편성했다"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윤창근 의원은 "예산을 주지않는다고 위험한 도로를 방치하는것은 성남시민의 안전을 우선시 하지 않은 행정"이라며 "이후에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구하는것은 물론,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없다고 하더라도 시 자체 예산으로 개선사업을 최대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교통사고 잦은 곳을 개선하는 사업은 경기도 경찰청이 전년도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하고 대상지를 선정하면, 도로교통공단이 사고환경을 개선하는 기본설계를 해서 성남시에 통보한다. 통보받은 성남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선공사를 시행토록 되어 있다.

 

그런데 2013년까지 지원되던 국․도비 예산이 2014년에 중단되었고, 성남시는 일부 자체예산으로 2곳만 개선공사를 한것으로 밝혀졌지만 중앙정부, 경기도, 성남시 모두 입으로만 안전을 이야기 하면서, 잦은 교통사고로 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나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