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11.29 19:06:10
'GOOGLE, APPLE, ORACLE, 휴렛팩커드 등 실리콘밸리 기업에 강원대 학생들은 몇 명이 진출할까?'
강원대학교와 미국 실리콘밸리 간 인턴쉽 협력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강원대 재학생들이 전공분야 실리콘밸리 입주 기업에 근무하며 관련분야 첨단 기술과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실리콘밸리는 IT를 비롯한 크고작은 기업들과 벤처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세계적인 첨단 기술분야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실리콘밸리 in KNU' 리더십 특강이 오는 30일 오후 1시40분부터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110호에서 열린다.
강원대 재학생들의 취업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특강은 강원대 BIT 융합신산업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이 주관하는 지역선도대학육성 창의리더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
특강은 윤종영 전 실리콘밸리 한국인 2000명 협의회 의장과 이진 왓츠앱 (WhatsApp)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경험담 중심으로 진행된다.
윤종영 전 의장은 15년간 실리콘밸리에서 IT Infrastructure Consultant로 활동해 왔으며, Facebook, Pinterest, Yahoo, Microsoft, IBM, Electronic Arts, Ericsson 등 다양한 기업에서 IT 프로젝트 수행했다.
이진 왓츠앱 (WhatsApp)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남가주대학(USC)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IBM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던 중 20대 때 '후회없는 삶'을 위해 한국으로 귀국, 서울대 및 삼성전자 영어강사를 비롯 뉴욕의 파슨스대에서 패션디자인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왓츠앱 (WhatsApp) 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복귀했고, 2년 후 왓츠앱은 페이스북에 20조원에 인수됐다. 현재 왓츠앱에서 근무하고 있다.
임학태 의생명과학대학 생명건강공학과 교수는 "실리콘밸리의 여러 분야에서 정상을 달리는 전문가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와 경험담을 나누고 많은 이들에게 꿈과 비젼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원대와 실리콘밸리 간 인턴쉽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턴쉽 프로그램은 인턴사원으로 일을 경험해보는 것으로, 정부나 기업에서 매년 일정 인원을 선발해 실시하는 국내인턴과 본인의 전공분야에서만 가능한 해외인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