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는 25일 ‘자동차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 성공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기 통과 및 내년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회 등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호소문을 통해 "지역 경제계는 최근 해외 자동차 브랜드의 연비 조작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해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사업의 시기 적절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하지만 지난 23일 기재부의 동 사업에 대한 정성적 평가 부분의 보완 등을 이유로 또 다시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를 미루고 있어 내년 정부 예산 반영 근거가 사라져 정상적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광주상의는 "특히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의 보완을 계속 요구하며 시간을 계속 지연시키고 있어 대통령의 공약 실천 의지를 꺾는 것은 물론,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도 놓치게 되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주상의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국민 대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해결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내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주실 것을 정부당국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