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도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자교실을 운영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날 23일 춘천 성수고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도내 61개교 고교 3년생 9798명을 대상으로 소비자피해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소비자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소비자교실은 해마다 대입 수능시험 이후 사회경험이 미숙한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악덕·기만상술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문, 전자상거래, 다단계 등 특수거래 시 기만상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터넷을 통한 사기적인 통신판매 유형과 예방방법을 비롯해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사기행위 유형,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방문, 전자상거래, 다단계 등 특수거래 법률, 청소년 대상 기만상술 유형과 대처요령, 개인신용관리 등 합리적인 소비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도소비생활센터와 한국소비자원강원지원, 강원소비자연맹 등 도내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장주권자로서 역량을 키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의 지혜로운 소비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