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시 브랜드 '로맨틱 춘천' 상징물. (자료=춘천시청)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민선6기 출범 이후 진행해 온 도시 브랜드 제작 작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도시 브랜드 슬로건은 낭만의 도시를 상징하는 '로맨틱 춘천(Romantic Chuncheon)'으로, 소양강 처녀 캐릭터를 조합한 형태다.

도시 브랜드는 지역을 쉽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슬로건과 이미지로 그 도시의 정체성과 가치를 상품화하는 것으로, 시가 도시 브랜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춘천이 오래전부터 낭만, 추억, 호반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고 현재 추진 중인 레고랜드, 의암호 로프웨이, 소양스카이워크, 헬로키티 테마파크 등 자연친화형 관광시설 조성사업 등이 갖는 의미를 더해 낭만을 도시의 대표 이미지로 선택했다.

시는 홍보를 위해 시청 내에 새로운 브랜드가 담긴 대형 걸개그림과 배너를 설치하는 한편 공무원 명함에도 '로맨틱 춘천'을 담을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공지천 의암공원 내에 아이스링크와 축제장을 조성하고 '로맨틱 춘천'을 주제로 새로운 겨울 축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