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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강원도 내 가장 안전…삼척시·양양군 '불안'

국민안전처 발표 강원도 지역안전지수 낮은 수준…안전 우선 문화정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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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11.23 11:44:45

화천군이 강원도 내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반면 삼척시와 양양군은 불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가 지난 4일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자료에 따르면 화천군은 교통사고와 자살, 감염병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지역으로 나타나 도내에서 최고 안전 등급 지역으로 평가됐다. 반면 삼척시와 양양군은 화재, 범죄, 자살 등 5등급으로 평가돼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불안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역안전지수란 국민안전처가 관련법에 따라 국가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민안전처가 안전에 관한 2014년 국가 주요통계를 활용해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 중 위해지표 및 상호 인과관계가 입증된 35개 핵심지표를 사용해 화재 등 7개 분야 안전지수 산출, 위해지표, 취약지표, 경감지표로 구분하고 산출식에 따라 계산한 지수로 최고 1에서 최저 5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안전지수 5등급에 가까울수록 분야별 인구 1만 명당 사망자 또는 사고 발생 건수가 타 지역에 비해 많고 안전수준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의미다.


국민안전처 자료를 보면 도내 지역안전지수 화재, 교통사고,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7개 부문 모든 분야에서 3등급 이하로 전반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중 화재와 범죄, 안전사고는 4등급, 자살의 경우 최저등급인 5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는 화재와 교통사고,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5개 분야에서 1등급으로 평가된 경기도와, 화재와 교통사고 등 2개 분야에서 1등급으로 평가된 서울과 차이를 보이는 결과다.


또 춘천시와 강릉시, 횡성군은 1등급 또는 2등급을 어느 분야에서도 받지 못했다. 반면 정선군과 양구군, 고성군은 화재 분야, 속초는 자연재해에서 각각 1등급 지역으로 평가됐다.


특히 시군별 안전지수 4등급 이상인 분야가 많아 이들 분야에 대한 향상대책과 개선을 위한 안전수준을 높이는 정책 개발이 요구된다.


평가 결과 화재는 삼척시, 양양군이 취약했고, 자연재해는 춘천시와 철원군이, 범죄는 원주시와 속초시, 양양군이, 안전사고는 태백시, 삼척시, 평창군, 인제군, 양양군이 취약했다.


자살은 삼척시와 정선군을 비롯해 춘천시,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횡성군, 평창군, 인제군 순으로 불안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강원발전연구원 류종현 선임연구위원은 "도내 재난안전정책은 안전혁신 패러다임의 변화와 중앙정부정책 등과 연계해 도내 특성이 반영된 선제적·전략적 재난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 맞춤형 재난안전관리, 안전이 생활화된 도민 안전의식 수준 향상, 안전을 우선시하는 지역 안전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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