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소비자 피해 나몰라라 하는 홈쇼핑 업체는 각성하라”
소비자시민모임·녹색소비자연대·소비자공익네트워크·한국YMCA전국연맹·한국소비자연맹·한국여성소비자연합·한국YWCA연합회·한국소비자교육원·한국부인회총본부 등이 소속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일 홈앤쇼핑 정문 앞에서 ‘가짜 백수오 소비자 피해보상 이행 촉구를 위한 집회’를 열고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한 가짜 백수오 사건이 아직도 진행중으로 허위과장 광고로 행정처분 대상이 되는 6개 홈쇼핑 업체(CJ오쇼핑·롯데홈쇼핑·GS홈쇼핑·홈앤쇼핑·현대홈쇼핑·NS홈쇼핑)는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음에도 검찰수사를 이유로 영업정지 보류를 요청중이라는 것.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아직도 가짜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 대한 전액 환불 등 적극적인 피해보상 대책을 행하지 않고 있다며 홈쇼핑 업체들은 성실한 소비자 피해보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CNB에 “홈쇼핑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전액 피해보상을 실시해야 하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필요에 따라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