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 결과 자작나무 유아숲 체험원 일대 6ha에서 수피가 벗겨진 나무, 낙서된 나무, 파인 나무 등으로 전체 5,444본 가운데 48본이 훼손된 것으로 파악돼 0.9%로의 피해율이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수피가 벗겨진 나무가 36본(75%)으로 가장 많았으며 파인 나무가 7본(15%), 낙서된 나무가 5본(10%)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인제관리소는 지난 12일 자작나무 피해목에 대해 전문기관인 나무병원에 의뢰해 진단받았으며 더 자세한 진단과 치료 방안을 마련하고자 국립산림과학원에 의뢰해 결과가 나오는 즉시 치료할 방침이다.
한편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8일부터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계도 및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